HAM/HF Rig

KR-7의 변신 : 케이스 장착 & 주파수 카운터 부착

KZP 2023. 5. 19. 11:07

2007-04-07 16:49:11

일전에 조립하여 운용중인 7MHz 수신기 KR-7의 "이쁜이 수술"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이번에 개선하는 것입니다.  
진행중인 작은행복님의 수신기에 비하면 성능이 조금 뒤떨어지나.....그래도 " 호박에 줄긋기" 를 해보렵니다.

<불편한 점>
1. 주파수 카운터가 없어 답답하다.
2. 다이얼 가변 폭이 좁아 선국하기 힘들다.

<개선 방향>
1. 주파수 카운터 문제
-> 기존의 다이얼은 살짝 조금만 돌려도 3~5 KHz가 변합니다.
-> 그동안 공부했던 PIC 어셈블리어를 이용한 100% 자작 프로그램 사용.
-> 케이스를 되도록 작게하기 위한 8*2 Chacter LCD사용
-> 카운터 기판이 추가되므로 약간 큰 케이스로 변경. 포터블은 포기못함.

2. 선국의 불편함
-> 버니어 다이얼 사용을 고려.

[오늘의 작업 : 주파수 카운터 제작]

PIC 앞부분에 들어갈 고주파 증폭부와 NAND GATE부분이 조금 복잡합니다.
미약 신호를 키우고 이를 정확하게...확실한 디지틀 신호 처리 & 프리스케일러 값을
알 수 있어 10Hz단위까지 표시함...카운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중간 주파수(IF) 455KHZ도 설정해줍니다.
사용한 LCD가 Backlight 기능이 있는줄 알았는데...없네요. 새로 구입해야겠습니다.
완성 후 오실레이터를 측정해보니 값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다음 일정은 케이스 가공.
작은행복님이 자랑하는 보물창고(세운상가)에 장보러 갈까합니다.
케이스. 버니어 다이얼. PIC 칩...




 보물창고(청계천)에서 장을 봐왔습니다.알미늄 케이스(16K), 버니어 다이얼(10K), LCD(8.8K)...

우선 전면 판넬부터 가공을 시작합니다. CAD를 이용해 1:1 정면도를 그립니다.
 8*2 LCD라도 판넬 뒷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작지 않습니다. 이와 간섭하지 않게 볼륨과 버니어 다이얼을 배치 했습니다.

확정된 1:1정면도를 출력해 풀로 붙이고 구멍 위치에 펀치로 한방씩 !
작은 구멍은 드릴로 한방에 해결하고 조금 큰 것들은 리이머로 가공합니다.

오늘 작업의 최대 노가다는 "LCD 구멍내기" 입니다.
바이스에 판넬을 물리고 실톱으로 야금야금 따내고 줄로 마무리. 작업중 판넬이 구겨지거나 흠집이 나지않게 조심했습니다. 
뒷면 판넬 구멍내기, 버니어 다이얼, 바리콘을 연결하는 마운트 가공이 다음 작업입니다

 

 


6146B OM께서 버니어 다이얼과 바리콘 연결을 우려하셨는데요....
그냥 다이렉트로 연결했습니다.

일단 센터 축이 서로 맞아야 하므로 간단한 바리콘 마운트를 1.5mm 알미늄 판재로 만들었습니다.
정렬을 잘 한 후 버니어에 삽입되는 바리콘의 축이 약간 가늘어 수축튜브로 감싸니 무난합니다.
바리콘 반 바퀴를 돌리기해 버니어 다이얼은 3 바퀴를 돕니다.

케이스 가공이 완료되었으므로 본격적인 이식 작업이 진행됩니다.
배치된 부품끼리 간섭이 없고 공간이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내일은 차분하게 난잡한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완성해야겠습니다.


 












완성하는데 조금 지체가 있었습니다. PIC 프로그램 오류수정 때문입니다.
난잡했던 배선을 정리하고, LCD의 Back Light 사용 전류량이 많아 on/off 스위치를 뒷면에 부착했습니다.

스위치 on 한 후 주파수 카운터를 보면 10Hz 단위에서 많은 변화가 보입니다.
조금씩 올라가다 어느 시점에서 안정되는 모습입니다.
case안의 온도 변화에 따른 수신기 발진 회로의 반응(?)이라 추측해봅니다.

조금 더 콤팩트 했으면....하는 바램이 남습니다. 프로젝트 마칩니다. 감사합니다.